Home >>  요로결석 >  요로결석이란
요로결석이란 신장, 요관, 방광, 요도에 단단한 돌이 생긴 질병입니다. 흔히 ‘담낭결석'과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담석은 쓸개 즉 담낭에 생기는 결석으로 요로결석과는 전혀 다른 종류의 결석입니다. 이러한 요석은 기원전 4800년의 기록에 이미 나타나는 가장 오래된 질환의 하나로 고대 그리스나 로마시대에도 그 증상과 치료에 대한 기록이 나와 있습니다.
 
요로결석은 비뇨기과에 내원하는 환자중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질환으로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는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칼슘이 많은 우유관련제품과 요산의 함량이 높은 육류의 섭취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요로결석의 발생빈도와 발생하는 요로결석의 종류는 여러가지 요인에 따라 다릅니다.
최근 6년간 우리나라 비뇨기과 수련병원 입원환자중 요로결석의 빈도는 25.8%로 가장 흔한 질환이며, 산업화의 정도, 종족, 유전, 식이와 영양상태, 성별, 연령, 기후등이 요로결석 발생 빈도에 영향을 주는 인자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요로결석은 10명중 1, 2명에게서 일생을 사는 동안 적어도 한 번 이상 발병하는 질환으로 주로 활동적인 20~40세에 빈발하고 여자보다 남자가 두배더 잘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요로결석은 신장에서 만들어져서 요관, 방광, 요도로 내려와 증상을 나타내면서 발견됩니다.

요로결석에 관해서 이해하기 전에 우선 비뇨기계의 해부학적 구조를 알아야 합니다. 소변은 신장에서 생성되어 신배로 배출되고 신우에 어느정도 머문후에 요관을 거쳐 방광에 도달하여 모여있다가 소변을 볼때 요도를 통해서 밖으로 배출됩니다. 따라서 위치에 따라 신장결석(=신우결석, 신배결석과 동일), 방광결석, 요도결석 등으로 구분됩니다..

요로결석이 생기는 과정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어떤 성분(주로 칼슘, 수산연, 인산염등)의 농도가 높아져서 소변에 더 이상 녹지 못하여 결정으로 변하고 이것이 요로결석의 핵으로 작용하여 여기에 다른 결정들이 합쳐져서 차차 크게 자라게 되어 요로결석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이런결석이 밖으로 배설되지 않고 커지면 신장, 요관, 방광등에서 통증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큰 요로결석으로 자라게 됩니다.

산업화 이전에는 방광결석이 많았고 성분도 감염석이 많았으나 산업화 이후에는 방광결석의 빈도가 현저하게 감소 되었고, 최근 우리나라 결석환자의 통계를 보면 신결석이 전체의 25% 요관결석이 약 70%, 방광결석이 약 5%로 요관결석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